■ 토론회 이모저모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등 여당의원 대거 참석 눈길
■ 토론회 이모저모 -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등 여당의원 대거 참석 눈길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3.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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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인 만큼 정치권의 관심도 뜨거웠다. 먼저 여당을 대표하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승덕 의원(서초구을), 장광근의원(동대문갑), 배은희 의원(비례), 허원제 의원(부산진구갑)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대거 자리를 같이했다.또한 이용경 선진과 창조의 모임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축사에서 “학교급식은 질과 위생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가가 핵심”이라며 “뿌리 깊은 나무가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어린이들이 안전한 학교급식을 통해 튼튼한 뿌리를 가진 좋은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관심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승덕 의원은 축사에서 “학교급식 문제는 청소년에게 얼마나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느냐에 달렸다”며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우리의 유일한 희망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용경 선진과 창조의 모임 정책위의장은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라며 “우수한 학교급식을 제공해 자라는 아이들이 보다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영아 의원은 “아이들은 ‘학교급식’을 통해 올바른 식문화와 예절을 배운다”며 “이번 토론회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최석철 대한급식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급식 안전사고 관련 문제가 대중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일선 학교급식 현장의 노력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학교급식의 바람직한 방향 설정과 제도 개선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핵심 주제인 과중 처벌규제 개선에 관심이 많은 전국 학교장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경기도 소재 한 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토론회는 급식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장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행정실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모 씨는 “지금까지 누구도 꺼내지 않았던 내용을 속 시원하게 표현하는 자리였다”라며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도 토론 자리에 나와 함께 의견을 나눴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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