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교육청 중 7곳 ‘전일납품제’ 긍정적 검토
전국 16개 교육청 중 7곳 ‘전일납품제’ 긍정적 검토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5.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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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납품제에 대해 16개 시도교육청 중 45%인 7개 교육청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거나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본지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확인해 본결과 전일납품제를 운영할 계획이 있거나 검토중인 곳은 모두 7개 교육청<표>으로 조사됐다.
 


현재 시범 실시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을 제외하고 6개 교육청에서는 “올 하반기에 시범 실시하거나 늦어도 내년부터는 운영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전일납품제에 대해 긍정적인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우수축산물 급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차원에서 각 학교에 냉장고 등 저장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1일 3식을 하거나 도심지역에 있는 신설학교들을 중심으로 전일납품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대비해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경북교육청은 2학기 일부 학교에 시범 운영을 적극 검토 중이다. 부산교육청과 광주교육청도 예산 등을 이미 확보해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전일납품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교육청은 전일납품제의 필요성에대해 크게 두 가지를 거론하고 있다. 먼저 도심지역이 많은 교육청은 교통체증을 피해 식재료를 납품하고 지자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전일납품제를 계획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인천시다.
그밖에 경기도와 부산도 이와 같은 이유로 전일납품제를 계획 중이다. 이와는 달리 산간오지가 많아 식재료 납품에 어려움이 있어 전일납품을 계획하는 교육청도 있다. 경상북도나 제주도교육청이 이 경우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송처가 몰리는 아침시간에, 적은 양의 식재료를 소규모 학교에 각각 납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전일납품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_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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