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분기 최대매출·영업이익 달성
CJ프레시웨이, 1분기 최대매출·영업이익 달성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5.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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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성장 주력… 지역 중심 조직 개편 주효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지난 12일 1분기 매출액이 5948억 원으로 창립이래 1분기 실적 중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한 수치로 1분기가 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매출액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44억 원을 올리며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

1분기 매출성장의 견인차 역할은 CJ프레시웨이의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이었다.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자재 유통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61억 원이 증가해 4880억 원을 기록했다.

단체급식 부문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연초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립중앙박물관, 오션힐스 CC 등을 신규 수주하며 순항 중이다. 무엇보다 CJ프레시웨이가 두각을 나타내는 병원과 골프장 등의 경로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M&A를 통해 인수한 송림푸드와의 시너지 창출도 이어지고 있다. 송림푸드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용 전용소스 등을 출시하며 식자재 유통 부문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약 57억, 매출이익은 약 17억 원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외형성장도 CJ프레시웨이의 높은 실적에 한 몫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면서 해외법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5억 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가 1분기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 때문으로 알려졌다. 창립이래 최대 조직개편을 통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던 조직을 지역 중심으로 재편했으며 지역밀착영업이 가능해졌다. 자연스럽게 지역에서도 사업영역 확대됐으며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이 한 몫했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부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올해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성장을 위해 전 사업의 외형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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