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 - 24일부터 4일간 코엑스서 개최
미리보는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 - 24일부터 4일간 코엑스서 개최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6.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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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관계자 ‘북적’…볼거리도 ‘풍성’

 

 

단체급식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유일의 단체급식 전문 전시회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이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우수급식산업대전’은 이달 24일부터 코엑스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더욱 새롭고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을 미리 살펴본다.

직영전환 학교 관계자·군급식 관계자 대거 관람할 듯

단체급식산업의 시장규모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2009 우수급식산업대전’이 이달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4일간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전시전문업체 메쎄이엔디와 대한급식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가족부, 환경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식 후원한다.
지난해 열린 ‘2008 우수급식산업대전’은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단체급식산업에 대해 한층 높아진 관심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영양(교)사, 조리사 등 단체급식소 종사자와 케이터링 업체 관계자, 단체급식용 식·기자재 업체 종사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대거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2학기에 필요한 식재료나 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했으며, 개정된 유아교육법에 따라 필요한정보를 얻기 위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많이 찾았다. 올해도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급식의 직영전환이2010년 1월까지 완료되어야 하는 만큼, 직영급식을 준비하는 학교 관계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기업체 및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한 위탁급식업계 관계자들과 단체급식용 식·기자재 업계 관계자들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 더욱 다양해진 전시내용 

올 해 우수급식산업대전의 전시 내용은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졌고, 관람시간을 조정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평일에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급식 운영자들의 업무집중시간을 고려해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6시30분 까지 연장 운영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단체급식 트렌드를 반영한 체계적인 전시 구성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작년보다 많은 기자재 업체들이 참석해 다양한 최신 기자재들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게 된다. 행사운영을 지휘하는 정지미 전시총괄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무엇보다 신중을 기해야 하는 기자재 선택의 고민을 확실하게 덜어줄 것”이라며 “HACCP 컨설팅 업체들도 참가할 예정이라HACCP설비를 준비하는 분들도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농산물 관련 업체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학교급식 및 단체급식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GAP농산물, 농협중앙회 등 우수 친환경 농산물들도 전시된다.이와 함께 전통가공식품업체들의 참가도 눈에 띈다. 정지미팀장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올해 전략적 방향인 ‘전통식품의 활성화’와 맞물려 전통식품이 단체급식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는 단체급식에 다양한 전통가공식품을 공급·유통하는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크게 ‘식품 및 식자재관’과 ‘기자재 및 시설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전시 참가업종으로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발효식품, 식품첨가물 등의 식자재는 물론이고 제빵·제과·떡·한과·두유 및 우유 등의 간식류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식재료 전일납품제 시행 움직임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저온 저장고 및 냉장·냉동고 관련업체와 위생 및 소독기기, 조리 및 취사기, 주방기기 및 주방용품 등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단체급식 기자재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보여주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 다채로운 세미나를 통해 단체급식 관련 전문 정보 제공

단체급식은 외식만큼이나 메뉴도 다양해지고 질도 좋아지면서 최근 고객만족 시대에서 고객감동 시대로 가고 있다. 단체급식이 이제 더 이상 한 끼 때우는 식사가 아닌 것이다. 산업체는 물론이고 학교, 병원, 유치원 등의 단체급식소에서는 이용객의 요구에 맞는 메뉴와 운영방식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번 우수급식산업대전에서는 부대행사로 전문 세미나가 다채롭게 열려 단체급식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전문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한다. 국내 특급호텔 조리장이 공개하는 ‘단체급식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소스 레시피’부터 ‘하절기 식중독예방관리법’, ‘단체급식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한 세미나는 현재 단체급식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 중 학교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릴 세미나 ‘학생 영양교육을 위한 식품안전실험교실’은 벌써부터 영양교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추진 중인 ‘식생활 교육 지원법’이 가시화되면 영양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영양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현재 영양교육의 방법이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고민하는 영양교사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교육 자료와 아이디어를 얻고 영양교육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과 전문 세미나는 우수급식산업대전 홈페이지(www.foodservicefair.co.kr)에서 사전 등록하여 무료 관람과 세미나 참석을 할 수 있다.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 중심 전시 지식공유 위해 세미나에도 집중”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을 준비하는 정지미 전시총괄팀장을 만나봤다. 사무실에서 끊임없는 울려대는 전시회 문의 전화에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 팀장은 “우수급식산업대전이 올해로 벌써 3회째를 맞이하는데,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기대하는 분들도 많아져 약간은 부담된다”며 첫 마디를 던졌다.
정 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관람객들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 팀장은 “작년에 군대급식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좋은 평을 받았는데, 올해도 많은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통해 군대급식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우수급식산업대전의 전시구성은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정 팀장은 “예를 들어 학교급식만 해도 친환경 급식, 직영급식 전환, 영양교육 등으로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져 새로운 정보를 찾는 분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 “국내 유일의 단체급식 전문 전시회로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전시 주최자가 아닌 상품기획자(MD)로 ‘원스톱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단체급식과 관련된 지식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문 세미나도 대폭 강화했다. 단체급식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분야별로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10여 개 이상의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갈수록 진화하는 단체급식, 올해 2009 우수급식산업대전에서 그 전망을 예측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글_이제남 기자 ljn@fsnews.co.kr 사진_김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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