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 한 5・18 기념 주먹밥 나눠
학부모와 함께 한 5・18 기념 주먹밥 나눠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5.2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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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진제초, 5・18의 정신 이어받아

광주광역시 진제초등학교(교장 )가 지난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학부모와 함께 5・18 정신을 기리는 ‘주먹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5·18 당시 지역민들이 시민군과 주먹밥을 나누며 나눔 공동체를 실천했던 정신을 기리고자 학부모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학부모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전교생에게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주기’를 실시했다.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5・18체험학습 보고서, 모노타이프 만들기, 협동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실시했다. 교내 방송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진행해 5・18 영령들을 추모하고 전교생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제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가 이와 같이 의미 있는 학교 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광주 시민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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