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충북 곤충종자보급센터 1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6일과 19일 두차례 현장평가를 통해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 사업 대상자로 충청북도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곤충사육 농가들은 별도의 곤충 종자 생산․공급 기관이 없어 농가간 교환을 통해 곤충 종자를 사용하는 실정으로 곤충의 품질 하락과 전국적 질병 확대의 원인이 되어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우량 곤충종자를 육종하고 충북 곤충종자보급센터가 무병의 곤충종자를 증식․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충북도는 '곤충종자보급센터' 조성 후 연구인력확대, 센터 운영지원, 체계적인 병해충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조성해 2020년부터 갈색거저리, 흰점박이꽃무지 등 주요 식용곤충과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학습·애완용 곤충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점차 농가의 수요에 맞게 농가 공급용 곤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제1차 곤충산업 육성계획(’11~‘15년)’에 따라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조성(’12~‘17년 4개소, 개소당 50억 원), 식용곤충 유통확대를 위한 규제완화, 곤충요리경연대회 개최 등을 추진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및 세계 곤충시장의 급속한 성장 추세에 맞춰 곤충관련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산업지원을 확대하여 향후 세계 곤충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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