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두번 발효과정 통해 '감칠맛' 뛰어나
순창군은 전통장류의 산업화를 가속할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을 풀무원건강생활(주)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에 납품을 시작으로 풀무원건강생활(주) 연구소의 품질검사가 완료되면 최종 3.5t 규모 3500세트를 납품할 계획이다.
또 이번 납품을 통해 향후 사업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어 군은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순창토마토발효고추장은 토마토 페이스트를 활용해 만드는 기존 제품과 달리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확보한 미생물을 융합해 만든 토마토 발효액을 사용한다. 미생물을 사용해 두 번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감칠맛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또 발효미생물진흥원에서 확보한 토종 미생물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미생물이 갖는 항당뇨, 항고혈압, 면역력 강화 기능도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군은 발효토마토고추장이 전통장류의 산업화를 이끌 제품으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발효고추장은 100% 순창산 토마토 사용을 목표로 만들고 있어 지역 산업에 파급력도 높다. 올해는 50t 규모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발효식품전문판매점 리던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등에서 판매해오던 유통망을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교촌그룹(주), 아딸(주), CJ(주) 납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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