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따라 청소년 '칼슘' 불균형 큰 차이
지역 따라 청소년 '칼슘' 불균형 큰 차이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5.27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농육우협, 전국 최저 인천·부산지역 학교우유급식 확대 건의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이하 협회)는 26일 인천시와 부산시 및 해당 교육청에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학교우유급식률이 저조한 인천시와 부산시에 학교우유급식 미실시교 대상 행정지도를 요청하고 학교무상급식(초·중) 우유급식 포함 등을 통해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줄 것을 공문을 통해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인천과 부산광역시의 학교우유급식률은 2015년 기준 각각 19.1%, 20.3%로 전국 평균 학교우유급식률(51.1%)에 크게 못 미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이와 관련 협회 이승호 회장은 지난해 인천시장(유정복 시장)과 면담을 통해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건의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청소년의 칼슘 영양섭취 기준 미달 비율이 83.1%(2015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달하는 상황에서 학교우유급식 실시교와 비실시교 간의 칼슘 섭취량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학교우유급식 미실시로 인해 무상우유 급식 대상 학생조차 우유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승호 회장은 "대부분의 청소년이 칼슘 영양섭취 기준에 미달해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통한 청소년의 칼슘 공급이 필요하다"며 "이번 새 정부 공약에도 학교우유급식 확대가 포함된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하는 등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