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종사원 눈높이에 맞춰라”
“조리종사원 눈높이에 맞춰라”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7.25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견 _ 백영숙 전주 송원초등학교 영양교사(대한급식신문 전북모니터위원장)

저는 전주 송원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영양교사로 조리종사원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도움을 드릴까 합니다. 조리종사원들은 대개 연령대가 높아서 현장에서는 통상 ‘여사님들’이라고 부릅니다.상하관계를 떠나 그만큼 예우를 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종사원들에게 업무와 관련해 필요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교육하려면 육하원칙으로 일목요연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학술적 용어보다는 생활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요점 1~2가지만 짚어서 그때그때 전달합니다.위생교육을 할 때 직접 시범을 보이거나 동영상 자료를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손 소독에 관해 영양(교)사가 직접 손을 씻는 방법을 시범으로 보여주고 조리종사원들이 실습하도록 하는 것이죠. 또한 일방적으로 지시하기보다는 조리종사원과 공감대를 형성해 조리종사원 스스로 개선점을 찾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보상을 통해 동기 부여를 하거나 조회 또는 종례 시 그날의 미숙한 점을 조리종사원들과 함께 토론해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답답한 식당 안에만 있기보다 가끔은 멀티미디어실 등에서 동영상 교육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