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등급제 실행, 외식업계 위생 강화 나서
위생등급제 실행, 외식업계 위생 강화 나서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6.07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 보장을 위해 외식업계 위생 강화
▲ 위생점검을 하는 '하남돼지집' 모습.

최근 이른 더위와 지난 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위생등급제로 인해 외식업계에서는 위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거나 위생등급제 동참 등 위생 관리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삼겹살 전문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은 위생등급제 실행 이전부터 고기구이 전문점 업계 최초로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의 토털 식품안전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위생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해 7월 도입한 ‘세스코 푸드 세이프티’는 현재 직영점 및 희망 가맹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이미 일부 직영점과 가맹점은 식품위생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는 식당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

하남돼지집은 앞으로 세스코의 토털 식품안전 솔루션을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위생등급제 시행에도 적극 동참해 전국에 있는 하남돼지집 매장이 안심하게 즐길 수 있는 삼겹살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최상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선진적인 식품 위생 강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품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 즉시 조리해 제공하는 ‘메이드 포 유’ 시스템과 30분마다 20초씩 손을 씻는 ‘30분 20초 타임아웃 제도’와 같이 식품 위생 안전 강화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배달 인구가 늘어나는 요즘 소비 트렌드로 인해 배달앱이 직접 위생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 배달 어플리케이션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협약을 맺고 배달음식점의 위생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앱에서 배달음식의 영양성분과 위생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배달음식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먹을거리 위생은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음식을 다루는 외식업계에서는 특별히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최근 실시되는 위생등급제와 더운 날씨에 따른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업계의 위생 관련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