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친환경쌀, 서울 학교급식으로 만난다
해남 친환경쌀, 서울 학교급식으로 만난다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6.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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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학교급식에 친환경쌀 공급업체 '인수영농조합' 선정

해남 친환경쌀이 서울 도봉구 학생들의 급식으로 제공된다.

해남군은 지난 14일 도봉구청에서 열린 학교급식용 친환경쌀 공동구매 심사를 통해 해남 인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수)이 도봉구 학교급식 쌀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수영농조합법인은 내년부터 2년간 도봉구내 28개 초·중·고에 연간 75t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다.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은 서류와 현장실사는 물론 학부모 등이 참여한 평가단의 식미 평가 등 엄격한 평가 항목을 적용해 심사하는 가운데 진행된 품평회 식미평가에서 7개 참여업체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면서 해남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120여 개 학교에 연간 630여t의 친환경쌀을 공급하고 있는 인수영농법인은 해남 지역내 48개 작목반이 766ha에 벼를 계약 재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 재배를 통한 무농약 쌀을 생산하고 친환경쌀 전문 도정 시설을 갖추는 등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품질 쌀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 제주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용 쌀을 공급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납품시장 확대와 친환경쌀 생산농민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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