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특산물 산지 체험 '학교급식' 효과 톡톡
전남, 농특산물 산지 체험 '학교급식' 효과 톡톡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6.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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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6회 실시… 학교급식에 질좋은 지역농산물 알려

전남도가 지역 농특산물 산지 체험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 서울시 학교급식 19억 원 납품 등 판로 확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학교급식 관계자를 시작으로 서울시 아파트연합회 2회, 경기 고양시 주민자치회, 한살림서울생협조합 등 올 상반기 6차례에 걸쳐 수도권 소비자 단체를 초청해 안전하고 우수한 전남 농특산물 산지 체험행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서울시 학교급식 등 19억 원을 납품한 것을 비롯해 현장판매 1100만 원,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단지에 절임배추 2000박스 예약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서울 아파트단지 등에서 직거래장터를 3차례 개최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도 10여회의 산지 체험행사를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권 소비자단체 초청 산지 체험행사는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50%를 차지하는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의 학교급식 납품 및 판촉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장, 농산물 유통시설 등을 직접 확인토록 함으로써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 수도권 학교급식에 우수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산지 체험행사를 통해 전남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 등 신뢰성 제고에 적극 나서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도권 소비처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10회에 걸쳐 454명을 대상으로 산지 체험행사를 실시, 현장판매 6600만 원, 학교급식 등 납품 17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처럼 산지 체험행사가 다양한 농산물 판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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