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기준 어긴 도시락제조업체 등 대거 적발
위생기준 어긴 도시락제조업체 등 대거 적발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6.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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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도시락 등 가정간편식 제조 및 유통·판매업체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이하 식약처)는 편의점도시락·샌드위치·즉석 죽 등 가정간편식 제조업체(183곳), 유통·판매업체(2643곳), 프랜차이즈 음식점(2899곳) 등 총 5815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5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1인 가구와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개 지방식약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적발된 75곳 중 가정간편식 제조업체는 8곳, 유통·판매업체는 편의점 26곳, 프랜차이즈 음식점 40곳,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1곳이다.

가정간편식 제조업체의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등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3곳)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3곳) 등으로 제조업체 대부분이 위생관리 상태가 양호했으나 HACCP을 적용하고 있지 않은 일부 제조업체에서 비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및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이 확인되었다.

HACCP 미적용업체에 대해서는 위해예방관리계획을 적용해 체계적인 위생관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가정간편식 유통‧판매업체 주요 위반 사항은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15곳) ▲식품등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3곳) ▲유통기한 경과 위반(5곳) 등이다. 프랜차이즈 음식점 주요 위반 내용은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14곳) ▲식품등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14곳) ▲유통기한 경과 위반(6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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