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해양관리협의회 'MSC 인증' 협약
올가홀푸드, 해양관리협의회 'MSC 인증' 협약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6.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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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산물 1000만t 중 10% '지속가능한 수산물' 인증
▲ (사진 왼쪽부터) 패트릭 칼레오 아시아태평양 총괄디렉터, 올가홀푸드 남제안 대표이사.

풀무원 계열의 로하스 프레시마켓 올가홀푸드(대표 남제안, 이하 올가)는 비영리 국제기구 해양관리협의회(MSC•Marine Stewardship Council)와 함께 '지속가능한 수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올가홀푸드 남제안 대표이사, MSC 패트릭 칼레오(Patrick Caleo)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MSC 서종석 한국 컨설턴트(부경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올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MSC 인증 수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올가에서 자체 제조, 유통하는 가공, 수산식품에 대해 MSC 인증 원재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매장에서 ‘MSC 에코라벨’ 홍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물 활용과 건강한 바다 자원 보존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MSC는 자연산 수산물의 남획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어족자원 보호를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다. MSC는 △자원보호 규정 준수 △환경 영향 최소화 △자원보호 및 환경영향에 대한 효율적 기업관리라는 3대 원칙과 28가지 항목의 세부기준을 준수한 수산회사와 제품에 지속 가능한 수산물 인증을 뜻하는 ‘에코라벨’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수산물 1000만t 중 10%가 MSC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물'로 인증 받은 수산물로 추산된다.

MSC 인증은 수산물 표준, 유통 가공 단계, 레스토랑 인증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국내에서는 한성기업, 오뚜기SF, 이케아 등 30여개 기업의 참치, 연어, 고등어, 명태 등 수산물 제품이 MSC 인증을 받았다.

올가홀푸드 남제안 대표이사는 "그동안 저탄소 농산물 활용 확대, 동물복지제도 시행,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우수 품종을 재배하는 ‘올가홀씨드’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로하스 프레시마켓 역할을 확대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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