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정간편식 위생점검 19곳 개선조치
경남도, 가정간편식 위생점검 19곳 개선조치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6.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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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가정간편식 등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가정간편식 취급업소를 점검해 1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혼밥족과 청소년, 직장인의 가정간편식 등에 대한 선호 경향을 반영해 햄버거, 밥버거, 피자, 간편도시락 등을 조리·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도와 시군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 교차단속을 실시했으며 총 791개 업소를 점검해 19건의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를 적발하고 가정편의식품 제조업소의 도시락 등 즉석섭취식품 19건도 수거해 검사 진행 중이다.

위반유형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6건, 건강진단 미실시 8건, 유통기한경과제품 조리목적 보관 1건, 표시기준 위반 2건, 기타 2건 등이다.

위반업소는 전체 791곳 대비 2.4%로 전반적으로 위생관리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으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6건으로 하절기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개월 이내에 위반업소 재점검을 통해 개선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하절기 위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점기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며 "이른 더위와 함께 다가올 장마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식품취급업소와 소비자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가정간편식 취급 업소의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528만 가구로 전체인구의 27.8%(경남 28.7%)다. 가정간편식 시장규모도 2조 원 규모로 연평균 14.5% 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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