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키우는 감자, 인성교육은 덤
온 가족이 함께 키우는 감자, 인성교육은 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6.2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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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답초, 학교텃밭서 수확한 감자, 독거노인 위해 쓴다

 

▲ 텃밭 조성과 감자 재배에 몰두하고 있는 서울 동답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의 모습. 이날 심은 감자들은 지난 28일 수확했다.

서울 동답초등학교(교장 최재광)가 지난 28일 그동안 학교 텃밭을 분양받아 학부모와 학생들이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지역 내의 독거노인을 돕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가족은 연금술사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화단과 텃밭을 가꾸고 재배한 작물을 수확하면서 노작 활동의 즐거움,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수확한 작물을 이웃에 나눔으로서 학생들의 협력적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야생화 동산 가꾸기와 텃밭 경작을 원하는 12가족을 공모했으며 체험 가족 선정 시에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즐거운 체험학습이 되도록 1, 2학년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먼저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감자 수확 행사는 그 동안 가꾸어 온 감자를 직접 캐보는 체험활동이며 수확한 감자의 절반은 재배한 가족이 가져가고 나머지는 지난 2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장안동 독거노인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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