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남효채 한국지역진흥재단 이사장
[Special interview] 남효채 한국지역진흥재단 이사장
  • 이지연 기자
  • 승인 2009.12.0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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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특산물 판로개척 만남의 장 마련에 올인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은 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정부의 지속적인 과제이다. 한국지역진흥재단은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 가장 중심에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진흥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는 남효채 이사장을 만났다.

 

 

 

먼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재단의 출범 배경과 역할 등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 한국지역진흥재단(www.oneclick.or.kr)은 행정안전부의 산하기관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서울특별시 각 구청등 전국 230개 시군구, 부산광역시 등 16개 시도가출연해준 재원으로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관광·문화·특산물 및 투자정보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정보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홍보하여 국내외 많은 사람과 자본이 오도록 마케팅하며, 지역에 관한 기획·조사·연구 및 자문, 컨설팅, 교육 등을 통해 지역진흥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전시홍보전은 재단의 연중 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아는데요, 참여도나 성과는 어땠습니까.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우수 특산품브랜드’전시홍보전은 지역의 정체성 강화와 이미지 형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치단체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180여개 지자체에서 출품된 브랜드 중에서 ‘지역브랜드’60점, ‘특산품브랜드’ 60점 등 총 120여 점을 엄선해 전시하였는데 ‘지역브랜드’ 전시작은 지역의 경쟁력강화와 지역민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지역 특성과 미래 비전을 잘 표현한 작품을 선정하였고, ‘특산품브랜드’는 개별 품목의 브랜드가 아닌 독창성·친근성을 지니고 시·군에서 인증해 경영전략에 성공한 공동브랜드 위주로 선정하였습니다.또한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지자체 지역진흥 업무담당자 및 지역특산품 생산자 200여명을 대상으로‘지역브랜드 강화를 위한 지역진흥아카데미’를 개최하여 “파워 지역브랜드”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역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엔 또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현재 재단은 설립목적인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진흥 및 지역활성화 추진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조사 및 연구, 지역홍보센터를 통한 특화된 지역홍보 추진,지역축제 등 이벤트조성·지원사업, 지역개발 자문·컨설팅·교육, 지역종합정보포털시스템 운영(www.oneclick.or.kr), 지자체 홍보전용 전광판사업 운영, 지역홍보 영상물 제작 홍보, 지역특산물을 찾아가는 체험여행 컨텐츠 개발홍보, 지역특산물‘녹색체험원정대’ 팸투어 사업 등 지역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 반포동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 역사 지하에 ‘전국방방곡곡 대한민국 지역홍보센터,면적 - 916㎡’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은 전국 246개 자치단체의 지역특산품 및 홍보물 등을 상설 전시·홍보하고 있으며,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지역특성화 이미지를 부각시켜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민을 비롯한 도시민에게 다양한 지역정보와 문화를 안내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측면에서 재단의 중요한 사업입니다.

재단에서 전개 중인 지역진흥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수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실제로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 재단에서 전개 중인 많은 사업 중 지난 5월부터 시행한 ‘녹색체험원정대’ 사업의 경우 지역 농수특산물의 판로 개척에 가장 기여도가 높은 사례입니다. 도시민들에게 전국의 대표적 특산품 생산지를 직접 방문하게 하여 현장을 체험하고 주변 관광지를 탐방하게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한 이 사업은 재단에서 진행 중인 지역진흥 사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도 합니다.
‘녹색체험원정대’는 지난 7개월간 전남보성군, 장흥군, 충남 청양군, 경남 하동군 등 총 8회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수도권시민 400여명이 지역의 특산품과 명소를 탐방,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녹색체험원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도시민들에게 지역의 우수 특산품과 지역명소를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농수특산물 판로기회를 높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시장조성이야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수특산물 판로 개척의 선결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 물론입니다.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에 지방자치단체는 지역홍보, 특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이고 관광과 투자를 동시에 유치해야 하는 역할이 요구됩니다. 재단은 설립 이후, 지역 특산품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역특산품 장터 한마당’을 운영하여 그동안 30여 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온라인 홍보시스템을 통하여 2,000여개 지역특산물을 상시홍보하는 체제를 갖추었습니다.

끝으로 재단의 향후 중점 사업이나 활동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재단은 요즘 지방살리기 2단계 구상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요한 것이 지역브랜드 사업지원인데 흔히 애기하는 ‘플레이스 마케팅’을 통해 지역명소 등을 브랜드화 하는 작업이 잘 진행돼야 합니다.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미 지역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곳은 컨설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재단은 최종적으로 지역이미지 브랜드를 지역명품 개발 사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생각입니다.
현재 지역명품 개발 사업으로 발전시킬 만한 사례를 찾기 위해 자료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러한 밑그림이 완성되면 자본을 유치해 지역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고 지방 일자리 창출 및 지역문화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향후 언론사 등과의 연계를 통해 국회광장, 서울광장 등에서 시도별(지역별) ‘지역특산물 순회 전시전’도 개최하고 ‘지역이미지 브랜드’의 국내·해외홍보 프로젝트 추진, 지역공동 마케팅·프로모션전략개발, 현장화, 지역 향토 산업 육성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지연 기자 ljy@fsnews.co.kr 사진_ 한국지역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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