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강원도 삼척과 평창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여름 딸기를 확보, 전국 유통망을 통해 카페와 베이커리 등으로 유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봄·겨울 딸기는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지만 여름딸기는 고랭지에서만 재배가 가능해 여름철에는 항상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다. 그러나 여름딸기는 봄·겨울에 비해 당도가 떨어져 주로 생식용으로 소비되기 보다 생과일 주스용이나 케이크 등 장식용으로 사용되다 보니 농가 입장에서는 판로구축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른바 B2B(기업간거래)경로에서 주로 소비돼 농가가 직접 판로를 개척하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려운 구조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는 판로걱정 없이 딸기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고 기업은 B2B 경로에서 수요가 많은 여름딸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상생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를 새롭게 시작한 농가에 국산 품종인 ‘무하’ 등 국산 품종 보급 확대에도 힘을 기울여 기존 수입산 품종 대신 당도도 높고 더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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