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한잔으로 간편하게 '아침대용식' 인기
유통업계, 한잔으로 간편하게 '아침대용식' 인기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7.07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침식사 한다' 20대 59.2%, 1인 가구 53.5% 불과
▲ '헤이! 미스터 브라운' 2종과 '아몬드 브리즈' 4종.

최근 식음료업계는 아침시간을 아끼기 위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침식사 대용식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만 20~59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 파악을 위한 태도 조사’결과 아침식사를 챙기는 비율은 65.3%였다.

특히 20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더욱 높아 아침식사를 하는 경우가 59.2%에 불과했으며 1인 가구 비율은 53.5%였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가 가장 높았다.

매일유업은 슈퍼곡물과 우유의 영양을 한번에 마실 수 있는 ‘헤이!미스터 브라운’ 2종을 선보였다. 슈퍼곡물은 주로 시리얼 형태로 선호돼 왔으나 음료 형태로 출시돼 더욱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퀴노아,렌틸콩,오트밀 등 5가지 이상의 슈퍼곡물을 함유한 곡물우유로 간편하게 한 팩 마시는 것만으로 영양 섭취와 든든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아침대용식으로 제격이다.

특히 ‘화이트빈 밀크’는 기존 슈퍼곡물에 흰강낭콩과 병아리콩이 들어가고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설탕 0%의 무당 제품으로 특유의 달지 않은 깔끔한 맛으로 매일 아침 곡물 마시기에 부담 없다.

블루다이아몬드의 ‘아몬드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로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는 우유처럼 마실 수 있어 아몬드 밀크라고도 한다. 칼슘과 비타민 E 등 아몬드의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일반우유 대비 1/3에 불과한 35kcal의 저열량(언스위트 190ml 기준)로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아몬드브리즈는 유당이 없어 아침 빈 속에 마셔도 편안해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청과브랜드 돌(Dole)은 소포장 과일 디저트 '후룻컵' 3종을 선보였다. 기존 '후룻볼 198g'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하고 망고를 새롭게 추가한 소포장 과일 '후룻컵' 3종을 선보였다.

후룻컵은 과일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석1조 과일디저트로 시럽이나 설탕을 사용한 타 제품들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섭취 및 휴대 보관이 편리해 바쁜 직장인들의 아침 대용식으로 제격이다.

타 먹는 개념의 식사대용제품도 눈길을 모은다. 푸두테크 스타트업이그니스에서 선보이는 ‘랩노쉬’는 분말(85g)이 담긴 병에 간단히 물만 넣어 한끼를 해결하는 미래형 식사 대용 식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물과 랩노쉬 한 병이면 하루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제대로 챙겨 섭취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건강과 간편함을 강조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팩에 풍부한 영양과 든든함을 담은 음료 형태로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특히 다이어트까지 고려한 소비자들에게는 저열량 음료들이 인기를 끄는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