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신규 4개 중 1개 수주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신규 4개 중 1개 수주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7.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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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상반기 전국 39개 단체급식 위탁계약… 1일 4만식 제공
▲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사업장에서고객사 임직원에게 서비스하는 모습.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올해 상반기 동안 단체급식 시장에서 전체 신규 물건의 약 25%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상반기 국립중앙의료원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인천공항공사, S-OIL 등 전국 총 39개 점포의 단체급식 위탁운영 계약에 성공했다. 총 수주 규모는 약 600억 원으로 하루 제공하는 식수만 4만식에 달한다.

특히 병원급식은 CJ프레시웨이가 최근 3년간 대형병원 최다 수주를 기록하며 단체급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시장이다. 올해 역시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9개 중•대형병원과 계약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전문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 수주에는 CJ프레시웨이가 13년 동안 세브란스병원 단체급식을 장기적으로 운영하며 보여준 차별화된 전문성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일반적으로 병원급식 시장에서‘장기 계약’이라고 인식하는 기간이 약 5~6년인 점을 고려했을 때 13년 연속 계약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CJ프레시웨이는 병원 경로 부분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당뇨, 고지혈증, 암 등 환자별 질환과 식이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식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 및 연하곤란 환자에게 일반식과 동일한 모양의‘무스식’을 제공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인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치료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병원 경로와 함께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레저사업 부문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상반기 오션힐스CC(포항, 영천, 청도), 거제뷰CC, 아라미르CC를수주해 해당 시장의 점유율 약 27%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 사업자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레저 경로의 전문 역량을 키우기 위해 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레저문화사업부를 신설했으며 다양하고 특별한 메뉴를 제공하고자 힘쓰고 있다. CJ그룹의 유명 외식 브랜드인 VIPS, 계절밥상 등에서 맛볼 수 있는 외식메뉴와 산지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 메뉴 등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 FS본부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수주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계획했던 것 이상의 수주 성과를 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각 경로별, 고객사에 따른 맞춤형 제안과 차별화된 전문 역량이 있었기에 안정적인 상반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까지 큰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각 경로별에 따른 전략적 접근으로 수주 확대를 이루어 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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