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58) 대한약사회 전 부회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12일 식약처장을 포함해 인사혁신처장 등 7개 차관급 청·처장 인선을 발표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경남 통영 출신인 유 처장은 검정고시를 거쳐 부산대 약대 제약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공해추방시민운동협의회 지도위원, 부산시약사회 총무위원장과 부회장 등을 지냈다.
유 처장은 부산시약사회장을 두 차례(27ㆍ28대) 역임하고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맡는 등 사회에 약사직능의 역할을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산지부 후원회장과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를 맡는 등 사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오랜 기간 더불어민주당과의 인연을 맺어 정치적 활동도 펼쳤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장을 맡아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를 지원했고 약사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약사들의 보건의료정책 제안 활동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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