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영양사회,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충남영양사회, “더 이상은 못 참겠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7.12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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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 준수하고 2-3식 학교영양사 위한 대책 마련” 요구

 

▲ 충남학교영양사회(회장 정미숙) 회원들이 지난 10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학교영양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충남학교영양사회(회장 정미숙) 회원들이 지난 10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학교영양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여한 150여명의 영양사들은 이날 “일을 할수록 정규직 영양교사와 비정규직 영양사의 임금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며 “해결을 위해 충남도교육청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정미숙 회장은 “지난 10년을 침묵하며 기다려왔는데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좌절감 뿐이었다”며 “영양교사와 똑같이 식단을 짜고 식생활지도와 업무를 하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당연히 받아야하는 수당조차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오죽했으면 우리가 처음으로 영양사 단체 집회를 열었겠나”며 “2-3식 학교 영양사들은 매일 몇 번의 식단을 더 짜야함에도 불구하고 2-3식에 대한 제대로 된 수당조차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남영양사회는 ▲충남교육청은 영양교사와 동일한 처우개선수당을 지급하라 ▲식생활영양관리 수당을 지급하라 ▲2,3식 학교영양사에게 2,3식 수당 및 방중급식제공 수당을 지급하라 ▲면허수당을 정액제가 아닌 정률제 5%로 지급하라 ▲위험수당을 12개월 지급하라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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