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소장 조만호)는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6곳의 아동을 대상으로 ‘나의 단맛 예민도 알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당류 접근성이 높은 취악계층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청소년에게 단맛 미각테스트와 당류 저감화 영양교육을 제공해 건강식습관을 유도하고 비만과 성인기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의 단맛예민도 알기’란 5가지 시료의 단맛미각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단맛을 자각하고 태도변화를 유도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지역아동센터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단맛 저감화 영양교육과 바나나우유 만들기 실습을 함께 제공해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지역아동센터 6곳을 방문해 회당 2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단맛 미각테스트와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해당 지역아동센터에서 사후 단맛미각테스트를 진행해 사업의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김경자 건강관리과장은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영양위험요인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