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영양 만점 '복숭아' 건강UP
여름, 영양 만점 '복숭아' 건강UP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7.21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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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7월 제철농수산물 복숭아 선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7월 제철농수산물로 복숭아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숭아는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고 유기산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기관지 건강에 도움되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함유돼 미세먼지로 지친 폐의 기능을 강화할뿐 아니라 흡연자의 경우 니코틴 독을 저하시키는 효과도 있다.

또한 복숭아의 카테킨 성분은 비타민이 풍부한 여타 과일(레몬, 키위, 딸기 등)과 함께 먹으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반면 장어와 식품학적 궁합이 좋지 않은데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의 지방 소화를 막아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복숭아는 백도, 황도, 천도 복숭아로 나뉘는데 특징이 차이가 있다. 백도는 가장 인기 있는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말랑말랑한 식감을 가진 반면 황도 복숭아는 육질이 단단해 가공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천도는 잔털이 없고 신맛과 단맛이 잘 조화되어 있다.

복숭아를 고를 때는 상처 없이 꼭지 안 쪽까지 고르게 노란색을 띄어야 잘 익은 것이다. 보관할 때는 실온에서 쉽게 무르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먹도록 하고 장기간 냉장고에 보관하면 당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편이니 유념한다. 아울러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먹기보다 실온에서 30분 정도 둬야 더욱 단맛을 느낄 수 있다.

aT 박연호 유통정보부장은 "올해 복숭아는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12% 많은 30만t 예상되며 5~6월 가뭄으로 크기는 다소 작으나 일조량 증가로 당도가 우수해 지난해보다 저렴한 하향 내림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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