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급식, 예산부족으로 악영향"
"지역아동센터 급식, 예산부족으로 악영향"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7.26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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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전북도의원, 아동센터 급식도우미 예산지원 촉구
▲ 전라북도의회 정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도내 지역아동센터(이하 아동센터)의 열악한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예산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아동센터는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방과 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 놀이, 교육, 급식 등 종합적인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급식도우미 사업 역시 별도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급식의 질과 양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아동센터는 급식을 1일 1식 제공하고 있고 방학 중에는 중식, 학기 중에는 석식을 제공하는데 이를 조리할 급식도우미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모든 센터들이 힘겨워하고 있다"며 "도우미가 있는 곳이 거의 드물고 각 센터에서 구한 인력과 종사자들이 급식과 설거지 등 급식 때마다 전쟁을 치르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건비를 시에서 지원하는 지자체도 3곳 있지만 대부분 급식비에서 인건비를 지출해 시간제로 쓰고 설겆이 등 잔 업무는 종사자들이 하다 보니 이·퇴직이 잦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급식비에서 급식도우미 인건비가 지출되다 보니 아이들 급식의 질과 양이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도에서 일정부분 예산을 지원해 급식도우미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비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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