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식·약용곤충 미래식량 기술개발사업 본격 추진
전주시, 식·약용곤충 미래식량 기술개발사업 본격 추진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8.07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020년까지 13억여 원 지원, 식·약용곤충 활용 신제품 개발 추진

전주시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유강열)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식품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총 13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식·약용곤충과 발표미생물을 활용한 미래식량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식·약용곤충/발효미생물 복합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간 기능 개선 물질의 발굴 및 식품 산업화’로 식·약용곤충과 발효미생물을 이용한 복합소재의 신제품개발과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곤충사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 후 곤충자원은 국가 TOP5 융복합 프로젝트로 세계 시장규모가 2020년 3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세계미래학회가 제시한 20년 후 유망한 10대 미래 기술에도 곤충 유래 신약이 포함됐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한방에서는 인체에 필요한 각종 단백질과 영양소를 만들고 해로운 여러 가지 물질을 해독하는 간을 보호하는 소재로 굼벵이와 같은 약용곤충을 이용하고 있으며 발효미생물도 최근 학계에 간 기능 개선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이번 식·약용곤충/발효미생물 복합소재 연구 및 산업화가 향후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강열 원장은 "농생명 곤충소재와 발효미생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가 전략 산업인 곤충산업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과학적 입증자료 구축 및 제품개발을 통한 산업화에 목표를 두고 미래 신성장산업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