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8월 제철농수산물 선정… 높은 당도 열량은 낮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8월 제철농수산물로 농산물 수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멜론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멜론은 당도에 비해 저열량(100g당 42kcal)으로 귤이나 사과보다 열량이 낮은 편이며 잘 익은 멜론 과육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효과가 좋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부재생과 미용에 효과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륨 함량도 수박보다 3배 높아 여름철 땀으로 손실되기 쉬운 칼륨 성분을 보충하기에 적합하다.
좋은 멜론은 색상이 푸른색을 띄고 육질이 탄탄하며 그물 같은 줄무늬가 선명하고 꼭지가 시들지 않은 것이 더 신선하다. 무게는 2kg 내외인 것이 가장 먹기 쉽다.
멜론은 망고·바나나와 같은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상온에서 1~2일 숙성시켰다가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는데 꼭지를 따지 않고 보관하면 더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단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경우 당도가 떨어지고 냉해를 입을 수 있어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멜론은 올해 전국적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시장 물량이 증가 양상을 보인다"며 "특히 최근 출하지역이 남부(나주·담양)에서 중부(부여·평창) 지방까지 확대되고 양구멜론 등 다양한 품종들이 출하됨에 따라 공급물량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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