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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귤, 완숙 귤보다 영양성분 높아
농진청, 총폴리페놀 함량·항산화 활성 껍질>과육 높아
2017년 08월 11일 (금) 14:16:02 이의경 기자 fsn@fsnews.co.kr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온주밀감 풋귤이 완전히 익은 감귤에 비해 총폴리페놀과 총플라보노이드 함량 등 기능성분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능성 원료 소재로써 감귤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풋귤의 총폴리페놀 함량은 껍질에서 19.59g/100g, 과육에서 4.01g/100g으로 11월 중순 수확한 완숙과의 껍질 8.34g/100g, 과육 2.11g/100g보다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1.9배 더 높았다.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은 풋귤 껍질에서 10.124g/100g, 과육에서 0.222g/100g으로 완숙과 껍질 4.442g/100g, 과육 0.0068g/100g보다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32배 더 높았다.

주요 감귤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나리루틴(narirutin)과 헤스페리딘(hesperidin) 함량 역시 풋귤에서 348ppm, 326ppm으로 완숙과의 99ppm과 158ppm보다 높다.

특히 감귤류에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메툭시 플라보노이드인 노빌레틴과 탄제레틴 함량이 풋귤에서는 28ppm, 9ppm으로 완숙과의 7ppm, 1.5ppm보다 4배 높았다.

풋귤 기능성분 함량은 완숙과보다 높은 항산화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세포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고 암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의 하나인 슈퍼옥사이드 음이온 라디칼을 능력은 완숙과보다 4배 이상 높았다.

풋귤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부터 감귤청 등 식품 원료나 가공 소재로 이용하도록 완숙 이전에 풋귤을 수확해 유통을 허용, 올해는 오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풋귤 유통이 가능하다.

기존에 풋귤은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한 열매솎기(적과)로 버려졌지만 앞으로 대량 유통으로 산업화가 이뤄진다면 풋귤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김상숙 농업연구사는 "풋귤에는 노화억제, 고지혈증 예방, 비만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분 함량이 높아 식품 및 기능성 원료의 소재로의 이용 가능성과 가치가 높다"며 "감귤의 생산 과잉 조정으로 가격을 유지해 농가 소득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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