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세계 12대 음식박물관' 선정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세계 12대 음식박물관' 선정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8.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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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김치·유물 등 한국 전통 '김치' 배울 수 있는 곳 소개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은 글로벌 매거진 ‘엘르 데코’(ELLE DECOR)에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12 Best Food Museums Around The World)’으로 소개됐다고 11일 밝혔다.

엘르 데코에 소개된 박물관은 뮤지엄김치간을 비롯해 ▲미국 뉴욕 초콜릿박물관(Choco Story New York) ▲벨기에 브뤼헤 감자튀김박물관(Frietmuseum Brugge) ▲독일 베를린 커리부어스트박물관(독일식 소시지요리, Deutsches Currywurst Museum Berlin) ▲미국 뉴올리언스 남부식음료박물관(설탕•옥수수 등 Southern Food & Beverage museum) ▲미국 미들턴 머스타드박물관(National mustard Museum) ▲네덜란드 알크마르 치즈박물관(Dutch cheese museum) ▲캐나다 올리어리 감자박물관(The Canadian Potato Museum) ▲미국 뉴욕 젤로박물관(젤리 디저트, Jell-O Gallery Museum) ▲프랑스 보르도 와인박물관(LA CITÉ DU VIN) ▲미국 뉴올리언스 칵테일박물관(Museum of the American Cocktail) ▲일본 요코하마 라면박물관(Shin-Yokohama Raumen Museum) 등 12곳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의 ‘뮤지엄김치간’과 일본의 라면박물관 2곳만 선정됐다.

엘르 데코는 “12개 박물관은 식도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들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박물관”이라며 “한국의 ‘뮤지엄김치간’은 갖은 양념과 채소로 만들어 발효시킨 한국 김치에 대한 심도 있는 가르침을 준다. 이곳을 방문하면 김치를 보관하는 장독대와 같은 유물뿐 아니라 지역별•계절별 김치, 황실과 사찰에서 먹던 김치 등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파트장은 "이번 세계 12대 음식박물관 소개로 음식을 주제로 한 세계 유수 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김치는 물론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뽑은 세계 11대 음식박물관에도 국내에선 유일하게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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