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향·색 모두 갖춘 최고의 '복숭아' 모여라
맛·향·색 모두 갖춘 최고의 '복숭아' 모여라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8.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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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제9회 복숭아 품평회 우수품질 복숭아 130여점 출품

경상북도는 12일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지역의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 중 최고의 복숭아를 선발하는 ‘제9회 복숭아 품평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복숭아연구회와 청도복숭아연구소 주최로 김관용 도지사, 최재원 복숭아연구회장, 도의원, 복숭아연구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생산된 복숭아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품평회에 출품된 복숭아는 130여 점으로 전문가들이 색택, 향기, 모양 등을 평가하고 비파괴 당도계 등을 이용해 당도 및 크기를 엄격히 심사해 우수한 품질의 출품작을 선정해 대상(도지사상)을 비롯한 금상, 은상 등 11개의 상을 수여했다.

이 밖에 청도복숭아연구소가 보유한 유망 품종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했으며 영남대학교 윤해근 교수의‘복숭아 수출현황과 사례’에 대한 강의와 품평회 대상 수상자의 현장 경험을 직접 듣는 사례발표도 있었다.

이번 품평회는 전국 복숭아 산업을 이끌어가는 경북의 우수한 복숭아 재배기술을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수입농산물을 이기기 위해선 국내 소비자의 입맛뿐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해 수출의 돌파구를 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복숭아 재배면적이 9288ha로 전국(1만9877ha)의 46.7%, 생산량은 15만5000t으로 전국 28만7000t의 53.9%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복숭아 주산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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