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축산물가공업소 위생불량 7곳 적발
광주시, 축산물가공업소 위생불량 7곳 적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8.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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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8곳 특별점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가장 많아

광주광역시는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축산물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95개 업소 중 68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위생관리 소홀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축산물의 보존·유통기준 준수 여부 ▲시설기준 적정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제품 자가검사 및 표시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위반사항이 적발된 7곳은 모두 식육가공업소로 위반 내역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건 ▲수거검사 부적합 1건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1건 등이다.

위반업소에 대해 축산물위생관리법 관계 규정에 따라 유통기한 경과 식육가공품(400㎏)을 폐기 조치하고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했다.

또한 식육가공업소에서 생산한 식육가공품 48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육추출가공육(삶은 내장) 1건에서 대장균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20㎏)을 폐기 조치했다.

배종춘 시 생명농업과장은 "축산물가공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점검업소 27곳은 축산물 성수기인 추석명절 직전에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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