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당도 높은 사과 ‘루비에스’, 급식에 ‘딱’
작고 당도 높은 사과 ‘루비에스’, 급식에 ‘딱’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8.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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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지난 18일 평가회 열어

▲ 농진청 사과연구소가 개발한 작은 사과 '루비에스'. 크기가 탁구공과 비슷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은 지난 18일 경북 군위군 농진청 사과연구소에서 사과 품종 ‘루비에스’ 품종 평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사과 재배 농가와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루비에스’ 품종을 평가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루비에스’ 품종의 나무 자람새를 살펴보고 적절한 대목 이용 및 결실 관리방법을 토의하고 달린 과일의 수량성과 과일 특성도 평가했다.

어린이 한 손 안에 들어갈 정도의 작고 맛있는 사과인 ‘루비에스’는 8월 하순에 익는 품종으로 무게가 90g(보통 사과 크기 270∼300g) 정도로 작다. 현재 학교에 급식되는 사과는 크기가 커서 칼로 잘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또 자른 사과의 색이 변하면 상한 것처럼 보여 학생들이 먹지 않는 등 애로사항이 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작은 사과는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가 유일하다. ‘알프스오토메’ 품종은 재배과정에서 낙과가 많고 수확한 과일이 금방 푸석거리며 떫은 맛이 다소 있다.

‘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보다 당도는 높고 산도가 낮아(당도 13.9° Brix, 산도 0.49%) 맛이 더 좋으면서 과일 크기가 50g 정도 더 커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김명수 소장은 “국산 품종인 ‘루비에스’는 작은 사과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를 충분히 대체할만한 우수한 품종”이라며 “낙과가 없으므로 가정용 분화 재배도 매우 유망한 품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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