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완자 제조업체, 위생기준 위반 적발
동그랑땡·완자 제조업체, 위생기준 위반 적발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8.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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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햄버거병 예방차원 분쇄가공육 점검

급식소에서 종종 쓰이는 동그랑땡과 완자, 돈까스 등 분쇄가공육을 제조하는 업체 중 식품위생기준을 어긴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최근 햄버거 패티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식육가공품(분쇄가공육) 제조업체 총 133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6곳을 적발, 행정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에서 어린이 급식용으로 제공되는 ‘동그랑땡’ ‘완자’ ‘돈까스’ 등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주원료로 갈아서 만든 식육제품 전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코빅푸드(서울 광진구)를 비롯한 6개 업체가 적발돼 5개 업체는 과태료 처분을, 1개 업체는 1개월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한 분쇄가공육제품 186개 제품을 수거해 장출혈성대장균 등 미생물의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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