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7.11.19 일 20:46
> 뉴스 > 학술
     
영양(교)사, 사명감과 정서적 애착 통해 조직몰입
■ 학교 영양(교)사의 사회적 지지와 직무만족도 및 조직몰입과의 관계
2017년 08월 28일 (월) 18:37:21 이의경 기자 fsn@fsnews.co.kr

조직 구성원의 지지도, 학교급식 질 향상에 영향
연구자 임기영(대진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전공)

이번 연구는 학교 영양(교)사의 일반적 변인(근무경력, 고용형태, 학교위치, 학교형태, 관리형태, 배식유형, 하루제공 식사횟수, 급식인원수)에 따른 사회적 지지와 직무만족도 및 조직몰입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진행됐다. 조사는 경기도에 소재한 초·중·고·특수학교 기관에 재직 중인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01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학교 영양(교)사의 사회적 지지, 직무만족도, 조직몰입의 일반적 경향 인식은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학교 영양(교)사의 기관 내 사회적 관계망에 전체적으로 관심이 많다는 결과다.

연구자는 “학교 내 사회적 지지체계를 잘 발전시키고 사회적 지원이나 조력망을 꾸준히 가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조직몰입이란 개인이 특정 조직과 동일 시하고 공헌하는 것에 대한 상대적인 강도를 나타내는 것이며 조직구성원이 자기가 속한 조직에 대해 얼마나 일체감을 갖고 몰두하느냐의 정도를 의미한다. 하위개념으로 정서적 몰입(affective com mitment), 지속적 몰입(conti nuance commitment), 규범적 몰입(normative commitment)으로 세분화된다.

학교 영양(교)사의 조직몰입에 대한 일반적 경향 인식은 초등교사보다 낮은 것(3.26)으로 나타났다. 
학교 기관의 조직구성원이지만 영양(교)사 수행업무 특성상 조직에 대한 책임감에 근거한 심리적인 부담과 압박에 의해 규범적 몰입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하위영역에서는 정서적 몰입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

연구자는 “영양(교)사들은 이해관계나 규범보다 급식업무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조직에 대한 감정적 애착을 통해 몰입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 요인(근무경력, 고용형태, 학교위치, 학교형태, 관리형태, 배식유형, 하루제공 식사횟수, 급식인원수)에 따른 차이로는 근무경력 10년 이상 그룹이 10년 미만보다 사회적 지지, 조직몰입이 높았다.

고용형태는 영양교사와 기간제 그룹이 영양사 그룹보다 조직몰입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몰입에 관한 사항에서 학교급식 정규직(영양교사)과 비정규직(영양사·기간제 교사)은 현 직장에 강한 애착을 보이나 직장의 충성도나 조직의 일원에 대한 몰입은 정규직 영양교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위치는 도시지역보다 농어촌, 벽지지역에 근무하는 영양(교)사가 조직몰입이 더 높았다. 학교형태에서는 초등, 중등, 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 순으로 저학년일수록 조직몰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형태로는 단독조리 그룹이 사회적 지지, 직무만족도가 높았고 배식유형의 교실과 식당은 영양(교)사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루제공 식사횟수로는 1식이 2, 3식 그룹보다 직무만족도와 조직몰입이 높았고, 급식인원의 500명 미만 그룹이 500명이상 그룹보다 사회적 지지와 조직몰입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학교 영양(교)사의 사회적 지지와 직무만족도 및 조직몰입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즉 교장, 교감, 교사, 동료 등 구성원의 사회적 지지는 학교 영양(교)사의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자는 “자신의 삶에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받은 신임이나 존중, 애정과 같은 긍정적인 정서와 정서적 친밀감, 적극적 격려 등이 조직몰입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조직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토대로 능력을 발휘하고 직무를 달성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직무환경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교 영양(교)사의 조직몰입에는 기관 내 구성원(교장, 교감, 동료, 교사, 행정직원)으로부터 받은 정서적 지지가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으며 정서적 지지와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조직몰입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영양(교)사의 직무만족도가 이직 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이직 의도가 낮았다.

세부적으로 각 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서적 몰입(want to)에는 주변의 관계에서 주어지는 정서적 지지와 직무만족도, 지속적 몰입(need to)에는 직무만족도와 평가적 지지, 규범적 몰입(ought to)에는 직무만족도와 직접적인 도구적 지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연구자는 “학교 교육급식이 질적으로 향상하려면 기관 내 구성원(교장, 교감, 동료, 교사, 행정직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영양(교)사들이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정서적, 물리적, 정책적 지원을 아낌없이 해야 하고 학교 기관 외부에서 이뤄지는 활동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며 동료, 교사, 행정직원들간의 심리적 친밀감과 유대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대한급식신문(http://www.fs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주) 대한급식신문사 ㅣ 등록번호 : 서울 아 01265 ㅣ 등록일자 : 2010년 6월 15일 ㅣ 제호 : 대한급식신문 ㅣ 발행/편집인 : 최석철ㅣ 발행일자 : 2008년 6월 9일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53 태영빌딩 5층 ㅣ 전화 : 02-515-4830 ㅣ 팩스 : 02-515-4820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석철 ㅣ 청소년보호정책
Copyright 2010 급식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sn@f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