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3일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식품가공과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DIY 도라지 별미장 제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충북농업기술원 엄현주 박사가 별미장의 기능·제조방법을 소개하고 ‘도라지 DIY 별미장 세트’를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전통장을 제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교육에 쓰인 ‘도라지 DIY 별미장’은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연구해 개발한 것으로 별미장에 들어가는 잘 발효된 메주가루에 도라지 가루와 소금 등의 재료와 항아리로 구성되어 있다.

청주농업고등학교(교장 안상면) 식품가공과 박주미 교사는 “전통식품을 가르칠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DIY형 별미장 세트가 있어 훨씬 쉽게 학생들에게 전통장을 이해시킬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도라지 DIY 별미장 개발’을 계기로 ‘장류를 이용한 6차산업 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