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품질 뛰어난 '풍원미' 고구마 인기 껑충
맛·품질 뛰어난 '풍원미' 고구마 인기 껑충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8.26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기능성분 풍부해 소비자·생산자 모두 주목
▲ 충남 논산시의 한 고구마 밭에서 농업인들이 풍원미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풍원미 고구마는 높은 당도와 성인병 예방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맛있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호박고구마 ‘풍원미’가 8월부터 수확기를 맞아 햇고구마로 출하돼 농가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 개발돼 보급률이 급속히 늘어난 ‘풍원미’는 보급 3년 만인 올해 재배면적이 2000ha 이상으로 확대됐다.

고당도 품종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고 병해에 강해 생산자가 많이 찾으며 재배면적이 넓어 균일한 품질의 물량 확보가 가능해 유통업계의 반응도 좋다.

‘풍원미’는 찐 고구마 감미도가 16.5로 높아 맛이 좋고 눈 건강에 특히 좋은 베타카로틴이 100g당 9.1mg 들어 있어 선호도가 높은 건강식품이다. ‘풍원미’로 만든 고구마 칩은 모양과 색깔 등 외관 특성이 좋고 바삭하며 저장 중 부서짐이 적어 가공용으로도 소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남상식 농업연구관은 "풍원미가 햇고구마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씨고구마 연구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