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능성분 풍부해 소비자·생산자 모두 주목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맛있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호박고구마 ‘풍원미’가 8월부터 수확기를 맞아 햇고구마로 출하돼 농가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26일 밝혔다.
고당도 품종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고 병해에 강해 생산자가 많이 찾으며 재배면적이 넓어 균일한 품질의 물량 확보가 가능해 유통업계의 반응도 좋다.
‘풍원미’는 찐 고구마 감미도가 16.5로 높아 맛이 좋고 눈 건강에 특히 좋은 베타카로틴이 100g당 9.1mg 들어 있어 선호도가 높은 건강식품이다. ‘풍원미’로 만든 고구마 칩은 모양과 색깔 등 외관 특성이 좋고 바삭하며 저장 중 부서짐이 적어 가공용으로도 소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남상식 농업연구관은 "풍원미가 햇고구마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씨고구마 연구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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