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 스웨덴에 한식 전파한다
한식재단, 스웨덴에 한식 전파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8.3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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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스톡홀름에서 한식 시연 및 시식회 개최

 

▲ 한식재단은 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식품 관련 공공기관과 한식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왼쪽부터 스웨덴 정부 관계자, 윈드 민지 김 셰프, 한식재단 서수연 부장)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이 지난 29일 북유럽 시장의 진출 교두보로 스웨덴을 선정하고 한식 시연 및 시식회를 진행했다.

 

스웨덴은 젊은 층 사이에서 한식이 트렌디한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발표한 ‘농식품 수출 시장 타겟 국가’에 포함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 업계 관계자, 주요 미디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톡홀름의 레스토랑 알로에(ALOE)에서 개최됐다. 또한 한식재단은 이번 시연, 시식회와 함께 스톡홀름 소재 유력 식품 관련 공공기관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한식재단 관계자는 총 3개의 기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향후 스웨덴 및 북유럽 시장에서 한식을 매개로 한국 농식품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한식재단과 현지 기관 관계자들은 양국 식문화 교류를 통한 식자재 활용 증진과 교환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면담에는 스웨덴 정부 관계자를 비롯, 스웨덴 식품 연합(Swedish Food Federation), 스톡홀름 호텔 앤 레스토랑 아카데미(Stockholm Hotel and Restaurant Academy)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한식재단은 교류의 일환으로 9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월드한식페스티벌’에 스웨덴 현지 식품 기관 관계자를 초청하고, MOU체결과 향후 협업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식재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한식세계화 및 북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신흥 미식강국인 스웨덴 현지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웨덴 시장에서 한국 식재료 수출 기반 마련 및 한식 문화 확산을 위해 현지 기관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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