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캔디·빙과류 외에 학교매점 등 2330곳 전수조사
경남도는 개학을 맞아 4일부터 15일까지 631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330곳에 대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캔디류, 빙과류, 떡볶이, 핫도그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의 신고업종 1070여 곳과 학교매점, 편의점, 문구점 등 자유업종 1260여 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영업 및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냉장‧냉동시설 온도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는 판매금지 대상인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영업자 기본안전 수칙 관련 캠페인, 어린이 대상 건강한 식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담관리원을 통해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모바일 앱’ 설치도 유도해 위해식품 판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하절기 학원가 및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슬러시 취급업소 1809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한 결과 1곳을 제외한 1808곳이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조성 및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식품위생 점검 및 교육 등을 강화하겠다"며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 모바일 앱’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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