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75곳 학교 공급되는 친환경 농·수산물 대상
용인시는 지역내 175곳 초·중·고·특수학교 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 30여종과 수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잔류농약 및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납품돼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30여 종의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은 매주 4건 이상 수거해 320가지 잔류농약 성분을 검사하고 GAP인증 농산물의 경우 245가지 성분을 검사한다.
수산물의 경우 학교에서 직접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것을 수거해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능 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용인 백옥쌀을 생산하는 용인통합RPC(미곡처리장)와 원삼농협에서 수거한 쌀도 별도로 잔류농약을 검사한다.
검사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의 협조를 받아 상시 진행, 검사결과 부적합 성분이 검출된 농·수산물은 즉시 출하금지하고 학교급식 공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해 상시 철저하게 검사해 학생들의 먹을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