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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 내 보고체계 구축으로 위험 예방
제1회 학교급식 조리실 안전노하우 공모전 수상작 소개-우수상
2017년 09월 08일 (금) 17:26:26 정지미 기자 jm@fsnews.co.kr

   
▲ 서울 신방학초등학교 노주원 영양교사
 학교급식 조리실은 미끄러운 바닥, 뜨거운 국, 무거운 식재료 그리고 조리된 요리를 옮기기까지 조리종사자들에게 위험한 공간이다. 급식 조리실에서 일하는 영양(교)사와 조리종사자라면 부상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업무 요령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본지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학교급식 조리실 안전노하우 공모전’(이하 공모전)은 그래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급식 안전’을 주제로 처음 열린 공모전 수상자들의 급식안전 노하우를 지면에 싣고 모든 단체급식 관계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서울 신방학초등학교 노주원 영양교사가 급식 운영에 있어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조리종사자(조리사, 조리종사원)들의 위험 인식과 동시에 보고체계 확립이었다. 고령의 여성노동자들이 많은 조리종사자들은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낮을뿐더러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도 관리자에게 보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주원 영양교사는 “조리실 내 스팀 배관이 터졌는데도 영양교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업무하는 조리종사자들을 보면서 안전불감증 개선과 행동 변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 확립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결론적으로 급식 운영을 잘하기 위해서는 외부적 요인(조리시설 및 환경)과 내부적 요인(식중독, 산재사고가 나지 않을 수 있도록 교육 실시와 의사소통)이 잘 결합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리종사자들이 급식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모습.
노 영양교사는 “조리실 바닥이 미끄럽거나 깨어진 벽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발견되면 가장 먼저 조리종사원이 조리사에게, 조리사가 영양교사에게 보고하도록 체계를 확립했다”며 “조리기구 사용 교육과 안전교육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요일별로 노동강도를 감안해 식단을 작성했다.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조리작업을 단순화해 쉬운 메뉴를 구성했고 화, 수, 목요일까지 점차적으로 조리 강도가 높은 식단으로 작성한 것.

이 같은 교육결과, 급식실 내 즉시 보고체계는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금은 안전사고 방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노 영양교사는 “모든 조리종사자들은 보고체계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은 하지 않고 있다”며 “무엇보다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와 습관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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