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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하루 6시간 '좌식생활' 심혈관질환 위험 2배
고려대 구로병원 김선미 교수팀, 성인 5300여명 조사
2017년 09월 12일 (화) 14:28:43 이의경 기자 fsn@fsnews.co.kr

​노인이 하루 6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좌식 시간이 3시간 미만인 노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의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19세 이상 성인 5339명의 앉아 생활하는 시간과 심혈관 질환ㆍ고혈압ㆍ당뇨병 발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앉아있는 시간이 3시간 미만인 성인은 15%에 불과했다.

좌식 시간이 3∼5시간이 42%로 가장 많았고 6∼9시간 25%, 10시간 이상 18%였다. 이는 국내 성인의 85%가 하루 3시간 이상 좌식 생활을 한다는 의미다.

또한 연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앉아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3시간 미만 앉아 지내는 노인에 비해 좌식 시간이 하루 3∼5시간인 노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1.3배, 6시간 이상인 노인은 2.1배였다. 나이에 상관없이 하루 앉아있는 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사람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은 1일 좌식 시간이 3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2.1배에 달했다.

TV시청시간, 하루 총 앉아 지내는 시간, 차에 앉아있는 시간 등 좌식 시간이 길수록 심혈관질환ㆍ사망률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는 이미 나와 있다. 지나친 TV시청, PC 작업, 운전 등 좌식 행동이 비만ㆍ당대사 손상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김 교수팀은 "그러나 장시간의 좌식 생활이 당뇨병ㆍ고혈압ㆍ대사증후군의 위험을 특별히 높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09년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약 7시간48분, 활동시간은 16∼17시간으로 이중 50∼60%에 해당하는 8∼9시간을 TVㆍ인터넷 등 미디어 이용과 업무ㆍ학습ㆍ이동(운전ㆍ탑승 등)ㆍ휴식 등 좌식 생활에 할애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연구결과(한국인의 좌식 행동과 당뇨, 심혈관 질환 그리고 대사 증후군과의 관계 및 건강행태: 2013, 2014년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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