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삼류 163건 대상 안전성 검사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 친환경농산과와 공동으로 금산 지역에서 유통되는 인삼가공식품, 수삼, 건삼, 인삼 및 건강기능 식품(홍삼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인삼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건강기능식품(홍삼류)과 가공식품(인삼 과자류, 인삼차 등), 수삼 등 생산 제품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생산돼 금산 지역 등 주요 도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제품이다.
주요 검사는 유통 인삼 가공제품의 품질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타르색소와 보존료 첨가 여부 ▲수삼 제품의 생육에 많이 사용되는 잔류농약 ▲건강기능(홍삼제품) 식품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 등에 대한 기준 적합성 여부 등이다.
건강기능식품 58건, 인삼관련 가공식품 83건, 수삼 22건 등 총 163건을 검사한 결과 인삼 가공식품인 액상 인삼차 2건에서 미생물검사 항목인 세균수가 규격기준(100이하/ml)을 3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도 친환경농산과 등 관계기관 통보를 통한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식품 부적합시스템에 부적합 결과를 등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인삼류의 안전성 확보 및 금산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품질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인삼 제품만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38건, 인삼 관련 가공식품 54건, 수삼 6건 등 총 98건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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