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기업·친환경농업 상생협력 본격화
외식기업·친환경농업 상생협력 본격화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9.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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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CJ푸드빌 계절밥상·㈜프렙과 협력… 친환경농산물 확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외식기업을 연계시켜 친환경농업의 가치 확산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1인·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국내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의 성장에 맞춰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통한 산업발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우리나라 밀키트(Meal-Kit, 반조리간편식) 기업인 프렙은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한 ‘쿠킹박스’를 선보인다. 가을 제철 식재료인 친환경 우엉(무농약 인증)을 활용한 신메뉴(소고기 우엉 덮밥)를 개발해 오는 21일 출시하고 곤드레밥·콩나물밥·토마토스튜 등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한 ‘쿠킹박스’도 판매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계절밥상은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신메뉴(쌀조청 뿌리채소 무침 등)를 지난 7일 선보였고 '농부의 정성, 계절의 즐거움이 가득한 찾아가는 가을곳간'을 주제로 직거래장터도 10월까지 주1회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도심 속 장터로 농업인이 직접 전하는 친환경농산물 재배 이야기와 제철 수확 농산물을 신선하고 정직하게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 의무자조금 등을 활용해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 식품 유통기업, 프랜차이즈 외식기업과 농업인을 연계시켜 외식 시장 변화에 맞춰 친환경농산물 신규수요 창출과 판매촉진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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