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0명 중 7명 고교 무상급식 찬성
강원, 10명 중 7명 고교 무상급식 찬성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9.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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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주제로 도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고교 무상급식 실시와 국·공립 유치원 확대에 대한 강원도민의 찬성 비율이 매우 높아 도교육청의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이하 강원교육청)이 최근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현안 여론조사 결과,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 의견이 73.1%(학부모층 84.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의견은 23.9%였다.

유아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국·공립 유치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80.9%(학부모층 88.6%), ‘사립유치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9.6%로 조사됐다.

아울러 자사고·외고 폐지, 수능 절대평가 전환 등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공감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공감한다’는 의견이 59.9%,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31.6%로 나타났다. 특히 학부모는 77.3%가 ‘공감한다’고 답해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강원교육청 기획총괄담당 홍은광 서기관은 “강원도의 고교 무상급식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도 이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며 “도민의 여론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 광역단위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 실시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도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09%p 로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코리아씽크탱크에 의뢰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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