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누그러들었지만 해안지역에서는 비브리오균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은 원인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 혹은 덜 익혀서 먹거나 어패류나 바닷물, 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됐을 때 주로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구토, 복통,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궤양, 괴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해산물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 어패류는 영하 5℃ 이하 저온보관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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