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단체급식 통해 과일·채소 꾸준한 섭취 권장
[미니인터뷰] 단체급식 통해 과일·채소 꾸준한 섭취 권장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10.08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 나 래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Q. 이번 연구 주제를 선정한 이유.혼밥 등의 식사 형태가 등장하는 상황에서 성인의 가족 동반 식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연구하게 됐다.

 

 

Q. 연구 전 예상과 다른 결과가 있다면.
가족 동반 식사와 성인의 정신적 건강과의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아침과 저녁을 모두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않는 군에서 ‘스트레스 인지’, ‘우울증상 경험’, ‘자살 생각’ 등 정신건강 위험이 예상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Q. 전체 대상군에서 식이섬유 섭취량이 낮은데 보완 방법은.
건강 식생활 실천의 기준 중 하나가 과일과 채소를 하루 500g 이상 섭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평소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식습관은 아동 및 청소년기에 형성되므로 단체급식을 통해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Q. 급식, 혼밥 등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못할 때 건강에 도움 되는 식사 아이디어가 있다면.
연구 결과에서 과일과 채소 섭취량이 가족 비동반 식사군에서 적게 나타났는데 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단체급식에서의 대량 구매를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밥’하면 떠오르는 음식들로 구성된 급식이나 메뉴를 구성해 제공하는 방법도 있다.
 

Q. 급식 관계자들에게 한마디.
단체급식은 가족 동반이 아닌 제공되는 식단으로 식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집밥을 먹는 것과 같은 건강하고 다양한 메뉴 제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