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큰 일교차 추석연휴 '식중독 주의보'
전남, 큰 일교차 추석연휴 '식중독 주의보'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9.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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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보관·익혀먹기 등 안전한 명절음식 보관하기

전라남도는 29일 추석 연휴 기간 명절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안전한 음식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음식물이 쉽게 부패할 수 있어 가급적 음식물을 많이 준비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 조리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는 전, 잡채, 나물, 송편 등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먹을 때는 다시 한 번 가열한 후 섭취해야 안전하며 먹고 남은 음식은 버리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특히 추석 명절 기간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생선, 육류, 냉동식품 등을 조리할 경우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류과일은 먹기 전 깨끗한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또 실온에 오래 뒀거나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히 버리고 장거리 차량 이동 시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이용해야 하며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끓여먹을 것을 당부했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 조리 전과 식사 전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는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며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지사제 등을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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