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청정 무상급식 지원사업 업무협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어린이집 청정 무상급식 지원사업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상혁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장 및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6개 분과장이 함께 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정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급간식 질에 대한 우려와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영유아기에는 발육이 왕성해 월령에 따라 영양관리가 요구된다는 점에 착안해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발표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가 가장 바라는 육아정책은 ‘서비스 질 향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이 아이를 잘 먹이고 잘 키우는 곳이라는 본질적 설치목적에 비춰 보면 양질의 급간식 제공은 서비스 질 관리의 핵심축을 이뤄 부모의 요구사항에도 맞춤이라는 평이다.
그동안 인천시 소재 대부분의 정부미지원 어린이집은 만3~5세 부모가 부모부담보육료를 추가로 납부하고 정부가 제시하는 일일급간식비 하한단가(1인 1일 1745원) 수준에서 급간식을 제공, 어린이집 서비스 질과 비용부담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내년부터 급간식비 단가를 높여 차액은 물론 부모부담보육료중 급간식비를 재정지원하고 공동구매를 통한 검증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어린이집 영유아에 대한 급간식 질을 높이고자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검증된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하고 부모에게 양육비용을 경감해 주며 어린이집 운영자에게는 운영비 지원 효과를 주는 게 ‘어린이집 청정 무상급식’ 지원사업"이라며 "사업을 통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 아이중에 훗날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브잡스 같은 위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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