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항스트레스 및 항우울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이하 식품연) 특수목적식품연구단 이창호 박사팀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인 우엉의 항스트레스, 항우울 효능을 동물실험 및 뇌신경 세포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러한 효능은 우엉뿌리에 다량 함유된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등과 같은 폴리페놀(polyphenol)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라 밝혔다.
장기간 스트레스를 부여받은 흰쥐는 불안, 인지기능 저하, 학습된 무기력, 포기 등 사람의 우울증 증상과 유사한 행동을 나타내는데 우엉 추출물을 섭취한 흰쥐는 이러한 행동들을 스트레스를 부여 받지 않는 정상 흰쥐의 수준으로 완화시켰다.
우엉에 다량 함유된 클로로겐산을 섭취한 흰쥐에서도 우울증 증상에 나타나는 행동들이 현저하게 개선됐으며 세포실험 결과 우울증 발현에 큰 영향을 끼치는 활성산소와 모노아민 산화효소(Monoamine oxidase)를 뇌 영역에서 억제시킨 것이 밝혀졌다.
현재 연구팀은 우엉 외에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완화 시키고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 등의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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