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부터 장류와 제분류 등 21개 품목 시범운영
경남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장류, 제분류 등 공산품 21종에 대해 우수 품질 식재료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범사업으로 공동구매하게 될 식재료는 원·부재료를 국내산으로 하고 식품첨가물 사용을 하지 않으며 유전자 재조합 농산물 또는 유전자 재조합 식품을 제외한 자연친화적 품질기준을 적용한 제품으로 제한한다.
이 사업에는 김해지역 100명 이상 초등학교 43개교가 참여하게 된다.
김해교육지원청은 2014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생산농가와 협약 재배한 농산물과 친환경 쌀 등 로컬푸드를 이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번 계란 살충제 파동 때에도 김해지역은 협약 재배품목으로 제공하고 있는 계란 사용으로 안심하고 계란을 사용했다.
김해시는 매년 지역 생산 친환경 농산물과 친환경 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한 해만 약 2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해교육지원청 한남애 관리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를 활용할 수 있고 또한 품질좋은 가공식품을 급식 식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인 급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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